몸과 오브제(오브제 씨어터) 워크숍

’07-’08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아르떼) 전국연극인 강사교육, 한국연극치료협회 강사교육,
한국메세나협의회 문화예술 강사교육
’06 페스티벌 ‘커뮤니케이션 인 대학로’ 배우대상 워크숍


사물들의 세계로 들어서다!


몸의 오브제성(물질성, 물체성)과 오브제의 몸성(생명성)을 체험함으로써 몸과 오브제의 경계를 허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씨어터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본 체험 워크숍은 우리의 몸과 우리 주변의 사물들과, 더 나아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과 화해하고 내밀한 교감을 갖기 위한 입문과정이다.


(토론)
· 자체로 고유한 생명을 지닌 오브제, 영혼을 지닌 존재로서의 오브제, 또 하나의 몸, 또 하나의 자아로서의 오브제, 오브제와 생명을 나누는 존재로서의 몸, 몸의 오브제성, 작품창작 재료로서의 오브제 등의 개념을 통해 오브제와 몸이라는 공연언어와 오브제극 개념을 이해한다. 재료극(Material Theater)으로서의 오브제극의 창작방법을 이해한다.
· 해외명작을 비디오로 시청하면서 위의 화두들을 토론한다.


(체험과 실습)
· 오브제극을 위한 몸 훈련과 오브제 재료 훈련.
· 각자의 오브제를 선택, 실험하여 하나의 소작품을 만드는 창작과정 체험(재료실험->주제와 구조 도출->각자의 실험의 결과에 따른 고유한 작품형식 결정, 스타일, 미학 창조).


세부내용:


    동시대 공연예술의 이해(오브제를 중심으로)
    동시대 해외 명작 공연예술들을 보면서 오브제 개념과 오브제 씨어터의 개념을 이해한다.

    몸의 오브제성
    1) ‘나는 물질이다’, ‘나는 물체다’, ‘나는 인형이다’의 테마를 몸으로 구현하기
    2) ‘뼈춤’->‘명상여행’->‘물질여행’->‘나(너)는 인형이다’ 의 훈련 순으로.
    · 우리의 몸이 원초적 물질(물, 불, 바람, 나무, 얼음 등)이 되는 것을 체험한다. 원초적 물질을 각자가 선택한 물질이나 오브제로 치환하여 훈련해 본다.
    · 우리의 몸이 인형이 되고, 인형 조작자에 의해 움직여지는 체험을 한다. 일인 인형 일인 조작자, 일인 인형 다인 조작자, 인형들 사이의 드라마 등의 실험과 놀이를 통해 서로의 개성과 세계를 들여다본다. 이를 기초로 우리 몸의 물체성과 물질성 즉 피지컬리티(physicality)를 체험한다.

    나는 오브제다
    뼈춤->주변 오브제와의 교감, 그 오브제의 ‘영’ 받기->오브제의 호흡, 재료성, 영성을 지니고 서로 만나 교감하기, 반응하기->그 오브제의 다른 성격으로 변화하기, 서로 반응하기->오브제의 죽음 체험하기, 끝이 아닌 계속되는 죽음 살기 체험

    손 훈련, 손 여행
    1) 몸과 오브제를 영적으로 매개해 주는 ‘손’에 대해 이해하기, 훈련하기, 손의 자유로움으로 여행하기.
    2) 손에 생명 넣기, 손으로 세상 살기
    손 풀기->손·몸 털기, 마치 처음처럼 주변을 만지기->심장을 오른손으로 옮기기(호흡, 오감을 함께 옮기기), 왼손 받치고 오른손으로 세상을 느끼기
    3) 손 여행
    손이 수많은 다양한 것들로 변하는 상상과 체험을 하기. 몸이 중성으로 봉사하기, 혹은 어떤 캐릭터를 지니고 적극적으로 반응하기.

    살아나는 오브제-오브제의 몸성(생명성)
    1) 오브제의 생명성 체험 : 자장가 혹은 장례식 exercise
    2) 자신에게 말을 거는 오브제와 관계맺기
    · 재료적 층위, 사회적 층위, 개인적 층위, 예술적·인문학적(메타포)적 층위로 관계맺기 훈련
    · 오브제들 사이의 드라마를 실험해 보기. 실험과 놀이를 통해 서로의 개성과 세계를 들여다 보기. 드라마를 작품창작의 소스로 발전시켜 보기 등.

    오브제 씨어터 창작과정 체험
    1) 각자의 오브제를 선택, 실험하여 하나의 소작품을 만드는 창작과정 체험
    재료실험->주제와 구조 도출->각자의 실험의 결과에 따른 고유한 작품형식 결정, 스타일, 미학 창조
    2) 소작품을 발표하고 토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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